서원대 교수 긴급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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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 교수 긴급총회
  • 곽근만
  • 승인 2009.07.22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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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가 서원학원 이사진의 승인취소 여부 발표를 당초보다 미루면서 서원대교수회가 22일 긴급총회를 가졌습니다.

총회에서는 이사진의 승인취소와 조속한 관선이사 파견 촉구와 비자금 폭로 직원의 직위 해제 건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임가영 기자의 보돕니다.

교과부의 청문결과가 이사진 전원에 대한 재 승인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원대구성원 200여명이 상경시위를 한데 이어 서원대학교 교수회가 긴급총회를 열었습니다.

이례적으로 방학 중에 실시된 이번 총회에서는 긴급하게 돌아가고 있는 현 서원학원 사태에 대한 경고보고와 앞으로의 투쟁 계획들이 논의됐습니다.

<인터뷰 이경무 서원대교수회 부회장>
“보통 방학중에는 총회를 하지 않지만 워낙 상황이 긴급...”

당초에는 특별안건으로 총장 해임 안이 상정될 예정이었지만 회원수 10여명이 부족해 특별안건의 정족수 3/2를  채우지 못한 관계로 상정이 무산됐습니다.

교수회는 방학 중인데다 현재 교과부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교수 대다수가 빠졌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사진 승인취소와 관선이사 파견이 되지 않을 경우 학교폐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이경무 서원대교수회 부회장>
“앞으로 계획....”

또한 지난 20일 박인목, 손문호, 김연복 등의 비자금 조성내역을 공개한 행정지원처 모 직원이 법인으로부터 직위해제 통보를 받은데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교수회뿐만 아니라 범대위, 직원노조가 각각 성명서를 내고 양심조합원의 직위해제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교과부의 이사진 승인취소 여부에 대한 발표와 당초 지난주였던 선고공판까지 다음달 11일로 미뤄지면서 서원대 구성원들의 반발 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hcn news 임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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