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조림 10개년 계획 확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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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조림 10개년 계획 확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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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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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는 나무가 인간에게 주는 약리효과와 숲의 공익적 기능을 활용하여 산촌주민의 소득원 및 도민의 건강·휴양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2003년도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바이오 조림을 시범 추진한 결과 산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은바 있어, 바이오 조림에 대한 수종선정 및 경제성 등을 분석한 학술용역보고서를 토대로 바이오 조림 10년 계획을 확정 발표하였다.

바이오 조림의 기본목표를 「바이오토피아 충북건설을 위한 바이오 임업육성」에 두고, 바이오 산업 기초소재의 안정적 생산공급 기반을 조성하기 위하여, 도내 오송단지와 제천을 중심 으로한 북부지구, 괴산을 중심으로한 중부지구, 보은을 중심으로 남부지구 등 4개 권역으로 나누어 향후 바이오 조림 산물을 이용한 기능성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바이오 숲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도가 발표한 바이오 조림계획을 보면, 오는 2012년까지 10년간에 걸쳐 국비와 지방비 63억원을 투자하여 500ha의 산림에 헛개나무, 음나무, 느릅나무, 산수유, 참옻나무, 매화(매실)나무, 산초나무, 초피나무, 참죽나무 등 13종의 바이오 나무를 심게되는데, 2004년도에는 6억2천5백만원을 투자하여 50ha를 조림할 계획이다.

이에 소요되는 묘목은 공신력 있는 한국양묘협회 등에 위탁하여 생산 공급할 계획인데, 안정적인 양묘기반이 조기에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특히, 외국산(중국산) 묘목의 범람을 방지하기 위하여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의 국내산 검증을 받아 공급하기로 하였다.

조림 대상지는 수종별 적지적수를 감안하여 조림과 집약적 사후관리가 가능한 장소를 선정하여 조림하게 되며, 독림가, 임업후계자와 조림에 열의가 있는 산주를 우선 지원 할 계획이다.

바이오 조림은, 과거 목재위주의 경제림 조성을 목표로 하던 후세를 위한 전통적인 장기적 조림사업과는 달리 부가가치가 높은 기능성 임산물을 단기간에 생산하여 농 산촌 소득을 증대시키는 신개념의 조림사업 이며,
향후 바이오 조림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BT산업육성을 위한 기초소재 생산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도의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충북도청 공보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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