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연대, "주차관리공단 경영실태 문제있다"
상태바
충북참여연대, "주차관리공단 경영실태 문제있다"
  • 홍강희 기자
  • 승인 2003.12.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참여연대)는 1일 주차관리공단 경영실태 분석에 따라 청주시에 질의서를 보냈다. 참여연대는 2001년 설립된 주차관리공단 경영이 설립 이전인 입찰제 당시보다 수익이나 서비스 개선면에서 나아진 것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에서 경영실태 분석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력운용, 이사장 선임, 운영효율 등에서 많은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말이다. 구체적으로 이들은 청주시와 한국자치경영협회가 조사한 2001, 2002년 수입에 차이가 있는 점, 정원이 81명으로 돼있는데 현원이 59명으로 22명의 차이가 있는 점은 무엇 때문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리고 주차관리공단 설립 이전인 2000년에는 수입이 8억5000여만원 이었으나 공단 설립 후 2001년에는 4억5000여만원으로 대폭 줄어들었고, 중앙로의 정기주차 차량 중 99%가 반액 할인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높은 할인율이 정기주차 요금 누수와 관련된 것이라면 대책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또 공단 임직원 13명 전부를 특별채용하고 이사장은 1, 2대 모두 청주시 기획행정국장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특히 공개모집 자격요건을 보면 공무원 이외의 사람이 응시하기 어려운 구조로 돼있어 공무원의 낙하산 인사란 의혹을 떨치기 어렵지 않느냐는 것이다. 그외 참여연대는 인건비와 관련된 예산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