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로스쿨 과학기술 전문변호사 양성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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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로스쿨 과학기술 전문변호사 양성 경주
  • 경철수 기자
  • 승인 2010.09.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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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개별면접 강화된 2011학년도 입학전형 설명회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청원군 오창 IT와 오송BT산업을 겨냥한 과학기술 전문변호사 양성에 경주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낮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노병호 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경쟁력을 위해 전문변호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실례로 로스쿨 정원 70여명의 절반이 넘는 71%(50명)가 법학 비전공자로 자기분야 전공을 살려 법학 전문지식까지 갖출 경우 전문변호사로서의 경쟁력을 살려 나갈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오송생명과학단지내 각종 산업체 기술 특허와 관련 앞으로 적지 않은 분쟁이 예상되어 이를 겨냥한 과학기술 전문변호인 양성을 위한 특성화 대학원으로 키워 나갈 생각임을 강조했다.

한편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이날 오후 3시 충북대학교 법과대학 모의법정 64동 112호에서 '2011학년도 입학설명회'를 가졌다. 충북대 로스쿨은 오는 10월11일부터 15일까지 5일 동안 인터넷을 통해 농어촌자녀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특별전형 4명을 포함해 가군 40명, 나군 26명 등 모두 70명을 모집한다.

이번 입학전형에서 특이할 점은 심층면접평가에서 개별면접 점수를 강화하고 그룹별 세미나 점수를 하향 조정했다는 점이다. 전형요소별 배점은 개별면접 점수를 50점에서 100점으로 상향조정하고 법학적성시험인 LEET를 200점에서 100점, 그룹세미나는 150점에서 100점으로 하향 조정했다.

노병호 원장은 "국제적 감각을 지닌 전문 변호사 양성을 위해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Maurer로스쿨과 공동학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중국 서북정법대학과 학생교류협정을 맺어 입학생 전원에게 해외문화탐방을 지원할 예정이다"며 "다만 강원도처럼 지방정부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100%지원 현실화가 아쉽다"고 밝혔다. 현재 충북대 장학생 비율은 전체 정원 대비 67.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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