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효진군수 부인 박행숙여사 총선후보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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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효진군수 부인 박행숙여사 총선후보 거론
  • 홍강희 기자
  • 승인 2004.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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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효진 청원군수의 부인인 박행숙 여사가 총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총선에서 여성 공천 비율이 높아질 움직임을 보이자 각 당에서 여성후보 끌어들이기에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자민련 중앙당 차원에서 박여사를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는 것.

오군수는 이에 대해 "여성 당원들이 추천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보니 출마할 마음이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여사 역시 "출마하라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너무 뜻밖이고, 그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아무 생각이 없다"고 답변했다.

박여사는 서울대 불문과 출신으로 한 때 교편을 잡다 신용보증기금에서 대리까지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오군수의 한 측근은 "오군수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이를 아쉬워하는 사람들 선에서 나온 얘기 같다"고 풀이하며 "학력으로 보나 인품으로 봐서 빠지지는 않는다"고 말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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