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충주지구당 당직자와 당원 72명이 지난 19일 한창희위원장에 대한 비난성명을 발표하고 집단 탈당했다. 한나라당 중앙위원, 충주지구당 자문위원, 읍면동 협의회장들인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한창희 지구당 위원장의 사당화와 한나라당에 대한 해당 행위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집단 탈당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한 위원장은 시민과 당원의 염원을 저버린 채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예상 후보자를 '출당', '제명' 운운하며 내쫓았다"며 "한씨는 해당·불법 행위와 무능력에 대해 책임지고 후보 신청 철회 및 정계 은퇴, 지난 대선에서 중앙당으로부터 받은 돈의 규모와 사용처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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