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길승 사건 특검팀 28일 김도훈 전 검사 소환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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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길승 사건 특검팀 28일 김도훈 전 검사 소환예정
  • 충청리뷰
  • 승인 2004.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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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측근비리' 특검팀은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비리 의혹사건과 관련, 28일 김도훈 전 검사를 공개 소환할 예정이다. ‘양’ 사건을 맡고있는 이준범 특검보는 26일 기자 브리핑에서 "김 전 검사에게 28일 오전 10시  특검사무실에 출두하도록 통보했으며, 김 전 검사도 소환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김 전 검사를 상대로 몰래카메라 제작 경위와 청주지검의 수사 외압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검사는 지난해 8월 청주지검의 몰카수사가 진행되는 상화에서 `검찰내에 이원호씨를 비호하는 세력이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하지만 대검 감찰부는 ‘김 전 검사가 부장검사의 수사지도를 오해했을 뿐 외압은 없었다’고 결론내렸다. 

또한 특검팀은 양길승․이원호씨에 대한 소환시점에 대해 ‘기초자료 수집 등 소환준비가  마무리되는 수사 말미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설연휴가 끝나면서 특검팀 수사관들이 다시 청주에 내려와 이원호씨 등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계좌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특검보는 "대검에서 이미 계좌추적을 한 부분을 다시 확인함과 동시에 새로운  부분에 대한 추적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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