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올 하반기 행정수도 충청권 후보지 확정발표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비하고   시민들이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2004년도 대중교통활성화를 최우선  시책으로 정해‘대중교통활성화’,‘불법 주정차 단속’,‘스쿨존 사업 확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4개분야 20개과제를 선정해 추진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먼저 대중교통활성화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 단순화와 노선체계의 합리화를  통해 환승체계 도입방안을 검토하기 위한‘추진기획단’을 구성해 시내버스노선을 전면 재검토해 시행한다.
 
시는 또 사업비 4억원을 투자해 50개소에 걸쳐 시외곽 농촌지역의 무개 승강장을   유개승강장으로 교체해 눈과 비가 올 경우 시내버스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는 현장중심의 행정서비스를 펼치기로 했다.
 
이와함께 사업비 7천만원을 들여 상당로와 사직로간의 시내버스 승강장 35개소에 종이형광등의 표지판으로 전면 교체해 밝고 선명한 행선지를 알리는 한편, 승강장 주변의 야간 도심환경을 바꾸기 위한 사업을 병행추진한다. 이밖에 시내버스와 택시업체 종사사중 서비스왕 6명을 선발해부부동반 제주도 산업시찰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어 주정차 질서확립으로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사업비 6억2천만원을 들여 시내 전역 교통혼잡지역 30개소에 무인 CCTV를 설치하여 7월부터 본격적 으로 단속을 벌이며, 그간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했던 보조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불법 주정차를 단속할 예정이다.
 
시는 또 4천만원을 확보해 단독주택의 담장과 대문을 개조해 내집 주차장 갖기 사업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1세대당 100만원에서 150만원까지 지원하고 25대이상의 규모로 입체식 주차장을 설치하는 개인과 법인에 대해 1억원의 시설자금을 융자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는 시외버스 터미널 부지내 110면의 유료 환승주차장을 설치해 이용객에게 저렴한 주차비용을 제공함으로써 주차난 해소는 물론 시외·고속 버스 이용 활성화도 기대된다.
 
특히 올해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추진하는 한쪽면 주차하기 운동을 확대추진해 이면도로의 주정차 질서를 확립하고 우수 주민자치위원회에 시상금을 지급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이밖에 시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사업용 여객·화물차량의 노상 밤샘주차를 단속하고 사업용 차량의 교통불편 사항이 접수될 경우 위법사항은 과태료 부과를 통해 운송질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18개교 10억3천4백만원을 투자해 스쿨존 사업을 확대해 고원식 교차로, 보도확보, 가드레일 설치, 스쿨존 표시 등 시설물을 설치하는 한편 봉사단체와 협조하에 불법 주정차 단속을 벌여 안전한 통행권을 확보, 교통사고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계획이다.
 
끝으로 청주국제공항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3천5백만원을 확보해 캐릭터공원조성시 청주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행정수도 이전에 대비, 활주로와  계류장 시설 확충사업을 중앙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동남아 신규노선의 중국 청도, 일본 오사카, 태국 방콕 노선 유치를 위해 항공사, 충청북도, 한국공항공단 청주지사와 유기적인 협조속에 적극 노력하고 역세권내의 지방자치단체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청주공항 이용의 잇점을 홍보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극대화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 문 의 : 청주시 교통행정과 교통기획담당 (☎ 220-6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