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와 함께하는 행복 수다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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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와 함께하는 행복 수다에 초대합니다”
  • 경철수 기자
  • 승인 2011.01.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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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석 행복연 사무국장 ‘2011년 활동계획수립 토크쇼’ 열어

행동하는 복지연합(이하 행복연) 양준석(40) 사무국장이 요즘 바쁘다. 충북 복지를 살찌우기 위한 행복한 수다의 장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오는 21일, 28일 양일에 걸쳐 양 국장을 보기 위해서는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사무실이 아니라 청주 삼일공원 인근 다문화 여성 카페 ‘떴다 무지개(구 브룩스)”를 찾아야 한다.


행복연이 지난 5년을 되돌아 보고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아주 특별한 자리 ‘2011년 행복연 활동계획 마련을 위한 회원 토크쇼’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양 국장은 “그동안 시간에 쫓겨 회원들에 대한 배려 없이 일방적인 일정을 잡았다”며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했던 회원들을 위해 사무국 직원들이 일정시간 카페에 상주하며 회원을 맞이하고 차를 마시며 여유롭게 대화를 하는 자리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1일차인 21일엔 회원과 재정과 관련한 대화를 하고 2일차인 28일엔 정책사업을 중심으로 논의할 생각이다”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무국 이성철 부장을 비롯한 운영진들이 1명이상 상주하며 회원들을 맞이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또 “1만원이면 다문화식당에서 제공하는 차와 식사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 (사)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 고은영 (목사)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떴다 무지개’는 동티모르, 이디오피아, 네팔 등 공정무역이 제공하는 커피와 차, 중국·일본·베트남·필리핀·러시아·몽골 등 6개국의 놀이와 문화, 음식등을 체험하고 맛 볼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양 국장은 “회원들에게 충북 사회복지를 위한 고견도 듣고 회원들은 다문과 가정의 음식과 문화도 체험하고, 사회적 기업인 떴다 무지개는 매출에도 도움이 되는 일거다득의 자리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년을 되돌아 보면 사무국 운영진들이 연간 사업을 평가하고 사업계획을 짜는데 급급했다”며 “보다 시민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복지를 위해 열린 대화의 장으로 ‘토크쇼’를 준비한 것에 의의를 둔다”며 “지금껏 한번도 시도해본 바 없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피부에 와 닿는 체감 복지를 위한 생산적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5년 6월20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충북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로부터 분리 독립한 행복연은 지역 유일의 복지운동 단체로서 지역복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사업과 충북 사회복지 경쟁력을 높이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97년 청주대 법학과(91학번·총학생회장)를 졸업한 양 국장은 그동안 충북참여연대 상근간사에 이어 행복연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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