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명지병원 3월 개원…“연내 증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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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명지병원 3월 개원…“연내 증축 추진”
  • 뉴시스
  • 승인 2011.01.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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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의료재단(재단)은 충북 제천시 고암동에 건축 중인 관동의대 제천명지병원을 오는 3월 개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폐원된 옛 제천주민병원 건물을 지난해 인수한 재단은 리모델링 공사와 인력 채용이 마무리되는 대로 진료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제천명지병원은 205병상 규모로 우선 개원된 뒤 연내에 94병상이 증축될 예정이다.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모두 12개의 진료과목이 개설된다.

명지병원 출신 전문의 25~30명이 배치되며 MRI와 CT 등 첨단 의료장비와 함께 MR(전자의무기록)시스템이 갖춰진다.

특히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공동 진출을 선언한 LG U+와 함께 진료실, 입원실, 대기실에 태블릿PC를 갖추고 스마트폰을 통한 의료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초대 병원장은 제천 출신의 하영수 관동대 의대 교수가 임명됐으며, 제천명지병원 개원에 필요한 인력 280여명 대부분을 제천지역에서 선발할 방침이라고 재단은 밝혔다.

재단 이왕준 이사장은 "수도권에 인접해 있으면서도 의료 소외지역으로 꼽혀 온 제천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천명지병원을 설립하게 됐다"며 "첨단 의료장비와 양질의 의료진은 지역 의료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재단은 경기도 고양 관동의대 명지병원(660병상)과 인천 사랑병원(400병상), 노인요양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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