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운전면허증 위변조 스리랑카 일당 조직도 |
또 이들에게 돈을 주고 가짜 운전면허증을 받은 C씨(29) 등 1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7명을 쫓고 있다.
이들은 취업비자로 입국한 국내 체류 외국인들이 운전을 위해선 국제 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해 4월1일부터 12월7일까지 1인당 사진과 50만원씩을 받고 국제운전면허증을 위조해 주는 방식으로 모두 5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충북 음성군 금왕읍의 한 인쇄소에서 유효기간이 만료된 자신의 국제운전면허증을 복사해 다시 기입한뒤 사진을 붙이는 방식으로 모두 25명에게 국제운전면허증을 위조해 주고 수백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에서 국제운전면허증 제조책이 검거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며 "구매자를 중심으로 제조책이 더 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스리랑카 대사관에 이들의 범죄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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