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말 삶의 질을 강조하는 웰빙이란 용어가 국내에 파급되기 시작했다. 웰빙라이프스타일은 정신적으로 풍요롭고 육체적으로 건강한 삶을 의미하는데, 최근 들어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가장 중요한 삶의 방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추세에 발 맞춰 오창과학단지 내 신축아파트들 또한 업체마다 차별화된 웰빙 전략으로 높아진 구매자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아루’ 단지내 과수원, 텃밭 조성
지역업체 원건설이 시공한 코아루는 6개 아파트중 유일하게 지상으로 올라온 웰빙센터를 자랑으로 삼는다. 2층 구조의 웰빙센터는 골프연습장, 휘트니스 센타, 에어로빅장, 경로당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mbc기적의 도서관을 건설한 기술을 토대로 지혜의 도서관이란 이름의 도서관을 짓는다.

산을 닮은 한뫼마당, 물을 닮은 여울마당 등 10가지 자연의 얼굴을 테마로 한 공원을 조성하며, 최장1.2km의 조깅트랙 3개 코스를 만들 예정이다. 코아루의 독특한 점은 단지내에 자연을 가꾸는 취미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고향텃밭과 갖가지 과실에 어릴적 고향의 정취가 묻어나는 동구밖 과수원을 만들어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충북에는 처음 진출한 우림루미아트는 멀티웰빙센터를 중점으로 두었다. 센터내에는 휘트니스센터 및 실내골프장, 독서실, 보육시설, 주민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초대형 중앙공원과 내츄럴파크, 메이플가든, 사이언스파크 등 6개의 테마공원을 조성해 입주민의 건강을 생각했다.

아파트 실내에는 세대별 정수기가 따로 필요없이 AOP중앙정수시스템을 구축해 입주민의 편의를 제공하고, 바이오세라믹으로 바닥을 시공, 청정한 생명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5-bay(45평형)구조로 설계하여 채광 및 통풍을 원활하게 만들었다.

중앙하이츠빌은 전세대 정남향설계가 장점이다. 다른 업체의 아파트들도 남향을 지양하지만, 하이츠빌의 정남향은 다르다는 것이다. 조경면적율 30%의 높은 녹지율로 공원같은 아파트를 표방하는 하이츠빌은 아파트 한개 동을 지을 부지를 비우고, 그 곳에 중앙광장을 조성한다. 그 외에도 다섯가지 테마로 구성된 공원들이 곳곳에 만들어진다. 솔빛원, 초롱원, 늘푸른매원, 풀벌레 놀이터, 늘봄원 등으로 불리워지는 이곳 공원에는 체력단련시설 및 문화행사장, 놀이터, 수목원, 지압로 등이 있다. 또한 아파트 실내에는 공기청정기가 설치되고 바닥은 세라믹타일을 사용, 입주자 건강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 또한 발코니에는 화훼공간이 있어 간단한 수목이나 화초를 키울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숲속을 연상시킨다.

바이오세라믹, 숯, 은나노 등 바닥재도 차별화
쌍용스윗닷홈은 유러피언 데크형 아파트를 내세우며 데크 상부를 차가 없는 테마공원으로 만든다.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하여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입주민의 보행을 도와준다. 오감(五感)만족을 컨셉으로 하는 5개의 테마공원은 유실수를 심어 열매를 맛볼 수 있는 미각과 허브와 각종 꽃나무가 있어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후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파트 내부는 친환경벽지와 페인트를 사용하고, 친환경 접작제를 사용했다. 또 맥반석륨 침실바닥재를 사용해 아파트의 독소를 획기적으로 제거하고, 전세대 실링형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등 입주자의 건강을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또한 휘트니스 센터, 어린이독서실 등도 마련되어 있다.

테마가 있는 공원 앞다퉈 조성
한라비발디는 브랜드명에서 느껴지듯 4계절을 기본으로 안(安), 청(淸), 희(喜), 락(樂)을 테마로 4개의 공원을 만들었다. 4개의 공원에는 각각 산림욕, 수압발마사지, 인라인스케이트 코스, 정자목쉼터, 야외무대 및 오버브릿지 등이 설치되어 있다.

자연과의 조화로운 교감을 기본으로 쾌적한 환경속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웰빙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한다는 것이 한라비발디의 생각이다. 아파트 내부는 살균작용이 뛰어난 은나노 바닥재를 사용하고, 일반실크벽지가 아닌 수용성벽지를 사용해 콘크리트벽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차단했다. 그리고 항상 깨끗한 물이 공급되는 개별정수시스템을 채택했다. 또한 휘트니스센터를 비롯해 지압보도와 황토길, 맥반석로 등을 단지 곳곳에 설치해 놓을 예정이며, 1층과 최상층에는 각각 인접한 정원공간과 다락방을 두어 로얄층의 개념을 바꿨다.

지역업체인 (주)대원이 시공하는 대원칸타빌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20~30평형대로 구성되었으면서도 고급자재와 마감재를 사용해 명품아파트의 이미지를 고수한다. 모델하우스를 본사에 두고 독자적이 분양에 나서는 칸타빌은 주방입구와 출입구바닥재를 천연 대리석을 사용하고, 바닥마감재는 천연무늬목을 사용해 품격을 살리는 동시에 시멘트바닥에서 발생하는 유해요소를 차단했다. 아파트 전면은 채광과 통풍, 전망까지 극대화한 4-bay 신평면설계를 했다.  

/ 오옥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