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의 끝자락, 떨어진 낙엽마저 아름다운 계절이다. 충북의 국립공원 월악산의 계곡 물에 담긴 단풍잎은 아름답게 사라질 자리를 잡았나보다. 낙엽은 주어진 생을 살고 아름다운 뒷모습을 남긴다. 식물학에서 낙엽은 가을에 기온이 떨어지고 물기가 점차 없어지면 뿌리에서 물을 빨아들이는 것보다 식물 몸속에 들어 있는 물이 밖으로 더 빨리 빠져나가 식물들이 잘 자랄 수 없게 된다. 이 때문에 식물들은 물이 자기 몸에서 빠져나가는 통로인 잎을 낙엽으로 만들어 자기 몸에서 떨어트림으로써 물이 자기 몸에서 빠져나가지 않게 하고 있다. 식물들이 낙엽을 만드는 것은 자신의 일부분을 희생하여 전체를 보존하려는 적극적인 자기보존 방법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충청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육성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URL복사 기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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