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호황을 누렸던 공업사는 이제 옛말이 돼버렸다. 대기업의 물량공세로 일감은 거의 빠져나갔고, 공장벽의 “기계는 말이 없다”라는 문구는 이런 현실을 잘 대변해 준다.
입춘이 지나자 봄의 새싹들이 얼어붙은 땅을 뚫고 기지개를 펴고 있다. 청원군 남일면 현암리에서 할머니와 함께 나온 아이들이 냉이를 캐며 즐거워 하고 있다
설 대목을 맞아 도내 각 유통업체와 택배회사 직원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한 아파트 공터에는 버려진 생활용품 쓰레기가 마구 쌓여 미관을 해치고 있다
청주시립예술단 노동조합원들이 지난달 1일 시청 소공원에 모여 단원들의 부당해고와 노동조합 사수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민주당 청주상당지구당을 비롯해 청주 흥덕 청원 제천 단양지구당 개편 대회 및 정기대회가 지난 18일 지구당별로 일제히 시작돼 본격적인 얼굴알리기에 나섰다.
본격적인 졸업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청주시내 한 초등학교 졸업생들이 교실 칠판에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글을 남기고 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금속노조원은 지난 15일 월드텔레콤 앞에서 사촉의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하는 시위를 가진 뒤 대표자 면담을 요구하며 회사로 진입하려 하고 있다.
청원군청 정문주변에는 군 측에서 걸어놓은 대형복권광고 현수막이 걸려 사행심을 부추기고 있다.
3.1절을 맞아 독립기념관을 찾은 한 아이가 일제 강점기때 조선총독부의 고문재현 모습을 보며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청주시 월오동에서 열린 대보름행사에 참가한 아이들이 쥐불놓이를 하며 액운을 태워버리고 있다.
완연한 봄 날씨가 계속된 가운데 청주분평동 화훼단지는 따뜻한 봄 햇살을 받기 위해 꽃을 옮기는 일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충청북도 공무원 연수원 현관 도정소식란에는 이원종 지사의 동정성 행사 사진으로 가득차 있어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그동안 흉물스럽게 있었던 청주서문교가 마치 배를 뒤집어 놓은 듯한 철재 상징 조형물로 새롭게 단장되어 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가뭄이 심상치 않다. 청원군 문의면 대청호 상류는 거북등처럼 갈라져 있고 나무는 뿌리째 드러나있다.
매년 농번기 때면 농촌 들녘은 농사용 폐비닐로 몸살을 앓고 있다. 청원군 남이면의 한 비료창고 주변은 폐비닐이 산더미 처럼 쌓여 관계기관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8일 청주 성안길에서 발전소 미국매각 중단과 발전 산업노조 파업투쟁 해결 촉구하며 거리선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