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오명 벗을까?...이달 말 재정지원제한 해제 '촉각'
상태바
부실 오명 벗을까?...이달 말 재정지원제한 해제 '촉각'
  • HCN
  • 승인 2016.08.12 1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부가 이달 말 
재정지원제한 대학의 해제 여부를 발표합니다.

지난해 대학평가에서 
하위 등급을 받은 청주대 등 도내 대학들.
이번에는 부실 낙인에서 벗어날 지    
그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지난해 8월, 
교육부는 대학 구조개혁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도내에선 청주대와 영동대가 
2년 연속 하위등급을 받아 
재정지원제한 대학에 지정됐습니다.

극동대와 꽃동네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충북도립대 등도 이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부실이란 낙인이 찍힌 일부 대학은 
신입생 모집 저조로 '후폭풍'을 맞기도 했습니다.

이들 대학이 이달 말 예정된 

교육부의 재정지원제한 해제 여부 발표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하위등급을 받은 대학은 지난달에 
한국교육개발원의 컨설팅에 따른 
이행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해 제출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교육부가 서면평가와 
이달 초 현장실사를 진행했는데,
재정지원제한 해제 여부를 이달 말쯤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이 발표에 앞서 가결과를 통보하는데,
다음주 쯤 각 대학에 전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결과가 사실상 해제 여부를 결정짓는 만큼 
도내 각 대학이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전화syn) - 재정지원제한대학 관계자
수시모집을 준비하고 있는데, 아직 (재정지원제한 해제) 결과를 모르니까 (답답하다) (기다리는) 그 수 밖에 없다.
   
(전화syn) - 재정지원제한대학 관계자  
일단을 (교육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컨설팅 받아서 (제출했고) 결과를 기다리는 입장이다. 학부모들도 보고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고 있다.   
  
하위등급을 탈출하면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제한이 풀리지만,

하위등급에 계속 머물게 되면 
학자금 대출 제한은 물론 대규모 정원 감축 등 
가혹한 구조조정을 감내해야 합니다.

특히 다음달부터 수시모집이 시작되는 만큼 
해제 여부에 따라 신입생 모집의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말 예정된 교육부의 재정지원제한 대학 해제 결과 발표.
하위등급을 받은 도내 대학들이 
부활할 지, 아니면 부실의 오명을 다시 쓸 지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임헌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