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이달 중 MRO 사업계획서 제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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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이달 중 MRO 사업계획서 제출 없다"
  • HCN
  • 승인 2016.08.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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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항공정비 사업의 열쇠를 쥔
아시아나항공의 행보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빠르면 이달말 사업계획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사실무근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 정비 사업, 
MRO 사업계획서가 들어오면

업체의 제출 순서와 상관없이
타당성 평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뒤
보완 요구를 받은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MRO 사업자로 압축됐다는 일부 보도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청주공항 기반의 아시아나항공이
사업계획서를 늦게 내더라도
똑같은 절차로 평가하겠다는 뜻입니다.

문제는 아무리 그렇다 해도
아시아나의 행보가 너무 더디다는데 있습니다.

지난해 7월 박삼구 회장의 MRO 재검토 지시 이후
일년 째 '검토 중'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빠르면 이달 말 사업계획서를 국토부에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사실상 불가능 한 것으로 확인됐고

제출 시기는커녕 제출 여부조차 확실하게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전화녹취...CG>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사업계획서를 완전하게 다듬고 제출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
준비는 하고 있는데 언제 낼 지는 모르는 상황이다."

MRO 사업의 최대 관건인 항공정비 물량에서
청주공항 기반의 아시아나항공은 130여 대를 확보해
경남 사천의 KAI를 앞선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시아나의 불확실성이 계속될 경우,
상황은 충북에게 
매우 불리한 쪽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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