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드론? 농업에도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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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드론? 농업에도 접목
  • HCN
  • 승인 2016.08.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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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산업으로 주목받는 드론,
이를 가장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분야가 바로 농업입니다.

특히 농약 살포와 방제에 효과적이어서
충북도가 농가 보급 확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철규 기잡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하늘로 치솟는 드론,

곧장 논으로 날아가 
넓은 논 전체에 농약을 살포하고,

다른 버튼 하나만 누르니 금새 제자리로 돌아와
무사히 땅에 안착합니다.

현재 농촌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방식인 공동방제에는
기본적으로 3명이 필요하지만,

드론은 1명으로 운영할 수 있고,

거의 체력적인 부담이 없는 편입니다.

아울러 시간당 최대 4만 제곱미터,
하루 40헥타르의 광범위한 면적을 방제할 수 있는데다,

길이 좁은 농지에도 활용할 수 있어
우리나라 실정에 잘 맞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갑선 / 증평군 도안면]
방제작업이 힘이 들고 사람이 많이 필요한데,
드론으로 작업하면 편하고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없어
앞으로는 활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에 충북도는 공개 시연회를 열고
농업용 드론 보급 확산에 나섰습니다.

도는 드론의 성능 평가 등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심의를 거쳐
일선 농가 보급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드론 조종에 대한 교육이나 자격증이 필요하고,
배터리 수명과 약품 수송 능력이 아직은 걸음마 단계,

여기에 농가 입장에서 1대 당 수천만 원에 달하는 기계값은
앞으로 보완해야할 숙제입니다.

[인터뷰 : 임헌배 / 충북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이번 기회로 드론에 대한 다앙한 장단점을 파악해서
앞으로 농촌에 보급하는 방안을 연구하겠습니다.

향후 12조원 규모로 성장할 드론산업에 
가장 적합한 산업으로 꼽히는 농업분야,
안전성 확보와 성능 보완 등이 계속된다면
머지않아 드론이 우리 농촌의 효자로 거듭날 것으로 보입니다.
HCN NEWS 이철규입니다.(영상취재 이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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