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몸 미술관 유현경 개인전
스페이스몸 미술관 제2·3전시장에서는 유현경 작가의 개인전이 7월 5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행복할 일만 남았어요>를 주제로 회화작품 16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이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를 초청하는 자리다. 유현경 작가의 의 작품은 육체를 대상화하고 내부와 외부를 잇는 장으로 활용한다.
그는 인물을 그리지만 무의식적이고 충동성 짙은 화법을 보여주는 작가다. 즉각적으로 일어나는 감정과 긴장으로 이루어진 붓터치는 작가 자신의 신체와 감정을 예민하게 엮어 형상을 만들어낸다. 유현경은 인물을 주로 다룬다. 아름답거나 기괴한 자연경관이 아닌 시간이라는 사건을 담은 작가의 풍경은 그래서 일반적으로 ‘풍경화’라 불리는 그림과 매우 다르게 보인다. 자신과 타자의 관계에서 발생되는 순간의 에너지 즉, 대상이 가진 역사와 인상을 읽어내고 사회적인 작가의 인식과 자신의 상황 등을 직관적으로 드러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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