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균형발전위, 진천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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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균형발전위, 진천군 방문
  • 김천수 기자
  • 승인 2019.05.0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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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 현장간담회 개최… 철도·혁신도시 의견 들어
청와대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앞줄 왼쪽서 세번째)은 지난 29일 진천군청에서 지역 현장의견 수렴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청와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지역현안 현장의견 수렴 간담회’가 4월 29일 진천군청에서 개최됐다.

간담회는 청와대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이범석 지역혁신국장 일행, 송기섭 진천군수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혁신도시 시즌2, 지방분권 등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현안 목소리를 국가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진천군은 밝혔다.

김우영 비서관은 “진천군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인접지역 간 대학, 공공기관, 기업, 시민사회들과 함께 권역 발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결과를 도출해내는 사회혁신의 롤모델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천·음성·괴산·증평 등 중부4군 간 지역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는 혁신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해 제안하면 국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역임하고 전국혁신도시협의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송 군수는 지역현안과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관련한 여러 제안을 내놨다.

송 군수는 △중부권 복선철도망 구축 계획 △국가대표선수촌 스포츠테마타운 조성 △혁신도시 시즌2 연계 정주여건 개선 △진천형 특화 일자리사업 추진 등 진천군의 핵심전략사업 추진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송 군수는 ‘공유도시’ 개념을 설명하고 “지역 내 주민, 기업, 공동체들이 공간·물품·재능·지식 등을 공유하며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지방자치단체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했다”면서 “국가차원에서도 행정영역에서 자치단체 간 역할분담과 자원공유를 통한 상생발전을 장려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부권 복선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해 “청주공항에서 진천과 안성을 거쳐 수도권 남부를 잇는 중부권 복선철도망 구상은 수도권과 충북지역 간 획기적인 인적·물적 교류확대와 수도권 중심의 항공수요를 지방으로 분산하는 효과가 있다”며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본 사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하는 당위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충북혁신도시 내 클러스터 용지에 대형할인매장, 업무시설, 숙박시설 등이 입지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규제 완화를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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