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중부매일신문, 통신 뉴스 수신 4년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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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중부매일신문, 통신 뉴스 수신 4년만에 재개
  • 충청리뷰
  • 승인 2002.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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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효과 기대
내년 부채 완전 탕감 목표

중부매일신문(대표 박성규)이 지난 98년 구조조정 및 감면과 함께 중단했던 연합뉴스의 수신을 4년여만에 재개했다.
중부매일신문은 이번 달 들어서면서 연합뉴스와 뉴스 공급 계약을 다시 맺고 연합뉴스에서 제공하는 중앙, 또는 지구촌 소식을 지면에 게재하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이용료는 월 1천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지역 취재 기자에 의한 뉴스만으로 채워왔던 중부매일신문 지면이 전국적인 이슈와 사건뿐만 아니라 지구촌의 다양한 뉴스를 게재하여 독자 서비스를 높이게 됐다.
조덕현편집국장은 “연합뉴스를 게재함으로써 독자들에 대한 정보 전달 서비스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한 잉여 인력을 도내 현안에 대한 심층 취재로 재배치하여 뉴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에서는 중부매일신문이 연합뉴스 수신을 재개하자 지난 98년 IMF를 거치면서 뼈아픈 인력 감축과 지면 감면의 획기적 구조조정 이후 대주주의 지속적인 지원과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경영 어려움의 터널을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중부매일신문 한 관계자는 “아직은 어려운 가운데 뒤돌아보지 않고 내년 말까지 부채 완전 탕감을 목표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중부매일신문은 98년 50억원에 육박했던 부채를 상당액 상환했고 채권은행의 상환계획 대로 추진된다면 내년 연말을 기해 건전한 재정을 유지하며 발전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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