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한나라당 충북도지부, 광역의원 비례대표 1순위 여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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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한나라당 충북도지부, 광역의원 비례대표 1순위 여성 선정
  • 충청리뷰
  • 승인 2002.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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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여성계 ‘환영’ 분위기,
“여성계 요구 받아들이지 않은 당 표로 응징”

한나라당 충북도지부의 ‘충북광역의원 비례대표 선정위원회’에서는 최근 여성에게 비례대표 1순위를 주기로 하고 중앙당 당무회의에 이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발표는 오는 21일경 중앙에서 하는 것이지만 이변이 없는 한 충북도지부의 결정을 받아들일 것으로 전해지자 이를 접한 여성계 인사들은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러면서 여성계에서는 민주당과 자민련 충북도지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 신경을 쓰고 있으나 아직까지 두 당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기대를 걸고 있는 민주당 충북도지부는 홍재형 지부장이 국회의원 친선협의회의 일정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8박9일간 몽고와 말레이시아를 방문중이어서 홍 지부장이 돌아와야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지만, 지역 여성들은 이들 두 당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역 여성계의 한 인사는 “그동안 여성들이 정치역량을 키우지 못했다는 자성과 함께 한편으로는 이번 선거에서 비례대표 여성도의원을 탄생시켜 여성의원 비율을 높이자는 것이 바람이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이를 각 당에 요구해온 것이다. 이런 여성계의 염원과 요구를 받아들인 당과 그렇지 않은 당에 대해 앞으로 6·13 지방선거와 총선, 대선 등 주요선거에서 표를 던지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해 이것이 향후 미칠 파장이 적지 않음을 예고했다. 한편 민주노동당 충북도지부도 지난 14일 이현숙(충북자활후견기관협회 충북지부 사무국장)씨를 비례대표 1순위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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