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사 3인방의 요리실력 보실래요?
상태바
조리사 3인방의 요리실력 보실래요?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9.08.06 1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북도교육연구정보원 요리프로그램 제작
안경애 이명자 지다윤 조리사 출연해
사진 왼쪽부터 안경애, 이명자, 지다윤 조리사

충북의 학교급식을 책임지는 조리사 3인방이 떴다. 안경애(61), 이명자(57), 지다윤(54) 조리사는 ‘아이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충북교육연구정보원은 최근 세 명의 조리사가 아이들과 함께 요리하는 특별한 영상콘텐츠를 제작했다.

3명의 조리사는 각각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빠스, 김치, 빠에야, 잔치국수, 파스타 등 부모와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는 영양만점인 요리들을 내놓았다. 안경애 조리사와 지다윤 조리사는 대한민국조리기능장으로 지난 2013년엔 모 방송국에서 제작한 <한식대첩>에 출연해 4강에 오르기도 했다. 지역의 향토음식을 갖고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었다.

3명의 조리사는 모두 경력이 20년을 훌쩍 넘는다. 안경애 조리사(충주 노은초 재직)는 퇴직을 앞두고 있다.

안 조리사는 “조리사로 일하면서 개인적인 발전을 많이 했다. 요리 관련 자격증을 따고, 새로운 요리방법을 익히면서 이를 학교 급식에 적용한 것이 큰 보람이었다. 퇴직을 앞두고 있으니 늘 바쁘게 살았던 시간들이 더 소중하게 여겨진다”라고 말했다.

지다윤 조리사(청주 진흥초 재직)는 “유치원 교사를 하다 요리가 좋아서 전향했다. 학교 급식을 하면서 전세계 요리 공부도 병행했다. 이탈리아, 스페인, 싱가폴, 대만 등 국제요리학교의 단기 연수를 받기도 했다. 조리사는 학교급식 현장에 있을 때 제일 보람을 느낀다. 잘 먹는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뿌듯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명자 조리사는 충북도교육청 급식을 책임지고 있다. 급식만족도 100%를 끌어낼 만큼 그의 급식메뉴는 늘 인기가 좋다. 그는 “조리사로 일하면서 힘든 점도 많지만 늘 긴장을 놓지 않고 사는 게 좋은 점 같다. 하루 보통 250여명의 식사를 책임진다”라고 말했다. 조리사 3인방의 솜씨와 노하우를 공개한 요리프로그램은 충북교육인터넷방송 행복씨TV를 통해 오는 가을 방영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