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군경의 봉사와 나눔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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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군경의 봉사와 나눔 '훈훈'
  • 정홍철 기자
  • 승인 2005.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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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가금 조현철씨, 산불감시 급료모아 이웃돕기 실천
본인조차 넉넉지 못한 살림에도 불구 농사일 틈틈이 산불감시로 받은 급료로 생계가 어려운 이웃들을 가족처럼 돌보는 상이군경이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해 주고 있다.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 응동마을에 거주하며 농사를 짓는 조현철(60)씨가 바로 온정을 실천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조씨는 상이군경이면서 매년 농한기를 이용, 봄철 3개월과 가을철 1개월 동안 산불감시요원으로 일을 하며 산불 제로작전에 기여해 왔을 뿐만 아니라 마을에서도 솔선수범해 주민화합에도 큰 기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가 산불감시를 해 온것은 3년여 전. 조씨는 매년 산불감시기간이 끝나면 하루 3만원여의 근무활동비를 모아 일정액을 이웃의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써 오고 있다. 조씨는 올해도 관내 독거노인 한 분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주택 수리비 20만원을 흔쾌히 기탁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을 베풀고 있어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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