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공부방 운영으로 고향 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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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공부방 운영으로 고향 사랑 실천
  • 윤상훈 기자
  • 승인 2006.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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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출신 대학생 모임 ‘한솔회’ 18번째 공부방 개설

제천 출신 남ㆍ여 대학생들의 모임인 ‘한솔회’(회장 최호균, 제천고 54회 졸업)가 겨울방학을 맞아 후배들의 학습능력을 높여주기 위해 무료로 공부방을 운영해 훈훈한 미담을 던져주고 있다.

한솔회가 개설한 ‘한솔공부방’은 제천 시내 중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수학과 영어 과목을 개설하고 1월 3일부터 2월 3일까지 매일 3시간씩 제천시립도서관에서 운영 중이다.

한솔회는 제천고등학교와 제천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들의 자발적 모임체로 지역사회 봉사를 목적으로 지난 89년 결성돼 현재 2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동안 무료 공부방을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일일찻집을 열어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활용하는 등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제천에서 처음 열린 2005 제천국제영화음악영화제에서는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도 기여했다.

한솔 공부방은 이번 겨울방학이 열여덟 번째로 최호균 회장 등 한솔회 17기 11명의 회원이 지도를 맡고 있다.

수업을 받는 학생들 역시 선배들의 자상한 지도로 학습열기가 매우 높아 학력증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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