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와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추진한 농어촌주거환경개선 사업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단양군은 올해에도 주택개량 15동, 빈집정비 23동, 마을정비사업 1개소, 담장개량사업 1개소 등 농촌의 문화적 정주 여건 조성에 나선다.
군은 특히, 농어촌 주택개량의 경우 도시계획상 상업?공업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융자금이 3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확대되고 연리도 3.9%에서 3.4%로 낮아지는 등 어려운 농촌여건을 고려해 지원기준을 확대 운영한다.
또한, 농촌에 빈집이 방치되면서 마을경관과 주거환경을 저해함은 물론, 청소년 등의 탈선 장소로 이용되는 등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1년 이상 거주하지 않았거나 향후 2~3년 동안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건축물에 대해서는 1동에 50만 원을 지원하는 등 빈집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활용이 가능한 건축물들은 단양군 홈페이지에 빈집 데이타베이스망을 구축해, 귀농자 및 도시 은퇴자에게 알선하는 등 빈집 재활용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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