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상반기에만 10편 이상 제작 예상
제천이 영상문화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제천시 청풍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이혜경)에 따르면 지난 1월 『형사 공필두』가 지역에서 촬영을 마친데 이어 지난 7일에는 KBS가 청전동 소재 구 시청에서 『드라마시티』를 촬영했다.
또 정종훈 감독의 『에이포스트픽쳐』와 유승범 주연의 『윤건 뮤직비디오』가 이달 중에 제천에서 촬영에 들어가는 등 연초부터 영상 촬영지로 제천이 북적이고 있다. 이어 3월에는 ▲시네마서비스의 『그녀는 예뻤다』와 ▲김성재 감독의 『일요일 아침에 초능력』 ▲뜨리쯔클럽의 『더블캐스팅』▲에그필름의 『메스』등이 연이어 촬영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4월에도 장진 감독, 정준호 주연의 영화 『거룩한 계보』와 시오필름이 제작하고 김정은, 봉태규가 출연하는 『별이 빛나는 밤옐가 제천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제천시 청풍영상위원회 관계자는 “공식적 확정된 것 외에도 몇 편의 영화촬영이 섭외되고 있어 상반기 중에 적어도 10편 이상의 영화가 제천에서 촬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천이 영화촬영지 적소로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청풍영상위원회 발족 이후 제천 지역에서는 지난해 『미스터 소크라테스』 등 총 13편의 영화가 제작되는 등 영상물 촬영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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