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에서 4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이에 코로나19 피해를 선제적으로 막고자 재택근무 등 재량근무에 들어간 업체들이 늘고 있다. 덕분에 늘 정체현상이 일어나는 출근길이 한산해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8만 회원사를 상대로 재택근무 자율시행을 요청했다. 청주시내 중소업체대표 A씨는 “(우리 회사는) 특별휴가를 도입해서 오늘(28)은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집에서 일을 할 수 없는 부서의 경우에는 조를 짜서 시간별로 근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우려로 만약 우리 사업장에서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면 격리되고, 사업장이 폐쇄돼 큰일이 난다는 인식이 깔려있다. 금형업무를 하다보니 재택근무가 안 되는 부서도 있는데 일단 어쩔 수 없는 조치다. 다음주가 고비라는 말들을 하니까 일단 급한 불은 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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