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에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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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에 온 힘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0.07.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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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철도 지선·대소∽삼성 간 도로망 등 총력
중부내륙철도 지선 계획 노선도.
중부내륙철도 지선 계획 노선도.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충북 음성군이 민선7기 후반기를 맞아 교통망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4일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중심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지리적 강점을 극대화하고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교통망 구축이 선결문제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군은 중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동서고속도로 등 3개의 고속도로와 4개의 IC가 위치하고 있다. 또한 5개의 국도노선이 경유하고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다. 그러나 균형 잡힌 지역발전과 혁신적인 지역성장을 위해서는 철도와 도로의 인프라 확충이 요긴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음성은 먼저 2022년 개통예정인 감곡역에서 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까지 총 55km를 연결하는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 노선은 사업비 1조7천억 원으로 수도권인 수서~광주 노선 및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등 기존노선과 연결된다. 특히 수서~이천~부발~감곡~금왕∽충북혁신도시~진천∽청주공항 간 열차 운행이 가능해 중부내륙의 상생과 국토 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음성군은 보고 있다.

군은 아울러 전국과 연계되는 도로망을 구축해 중부권 신경제중심도시로 성장 기반을 마련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도로망 구축은 용산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개발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원활한 물류수송과 통행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이다. 음성읍 용산리~충주시 신니면 대화리 구간을 지나는 국지도 49호선의 2차선 시설개량사업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에 반영돼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감곡 역세권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교통혼잡 예방을 위한 국도 38호선 감곡IC~이천 진암교차로 우회도로 개설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다.

이 밖에 공사 중인 음성~괴산 간 37번 국도 확포장사업은 내년 상반기 중 준공 예정이다. 또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2024년경 준공될 계획으로 교통혼잡 해소는 물론 주요 도시 간 접근성 향상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삼성면과 대소면을 잇는 대소∽삼성간 확포장공사는 지방도 513호선 기존 2차선을 4차선으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1단계 구간(삼성면 양덕리~삼성면 천평리) 3.05km은 내년에 준공될 예정이며, 이어 대소면 태생리까지 2.87km도 확장할 계획이다. 맹동면 신돈리~쌍정리 구간 지방도 533호선 3.5km 4차선 확장 사업은 올해 타당성평가 및 기본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이들 사업의 국가계획 및 국비 반영 등을 위해 조병옥 음성군수는 중앙부처 등을 연속해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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