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관련주]에이비프로바이오·엔투텍·파미셀 주가 일제히 하락세...정부, 모더나 백신 조기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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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관련주]에이비프로바이오·엔투텍·파미셀 주가 일제히 하락세...정부, 모더나 백신 조기도입 추진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1.05.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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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승인, 국내 모더나 관련주 오를까?
[모더나 관련주]에이비프로바이오·엔투텍·파미셀 주가 일제히 하락세...정부, 모더나 백신 조기도입 추진

모더나가 한국에 자회사 설립을 논의중이라고 밝히면서 관련주가 관심을 받고 있다. 

4일 오전 9시 37분 기준 에이비프로바이오는 5.34%(70원) 하락한 1240원에, 엔투텍은 4.46%(135원) 하락한 2895원에 거래 중이다.

파미셀은 2.72%(450원) 하락한 1만 6100원에 거래 중이다.

정부가 4000만회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조기 도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상반기 일정 부분을 들여온다는 계획이다.

이기일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3일 오후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브리핑에서 모더나 도입 진행 상황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백신 1809만회분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3만회분 도입을 앞당겨 상반기에 총 1832만회분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여기에 모더나, 얀센, 노바백스 등 271만2000회분을 추가로 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실제로 모더나는 지난해 말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정부와의 4000만회분 공급 계약 체결 사실을 알리면서 "제시된 합의에 따라 백신 배분은 올해 5월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미국 우선 공급으로 최근 모더나 백신 도입 시기가 늦춰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정부 내에서 나오기도 했는데, 그 시기를 놓고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게 정부 설명이다.

이기일 실장은 이날 '모더나와 지난 연말에 한 조기도입 협의가 깨진 상황이냐'고 묻는 질문에 "지금 지속적으로 도입을 추진 중에 있다"며 "모더나 같은 경우도 상반기에 일정 부분을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 정부가 상반기 백신 물량을 다른 나라에 비해 적게 확보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정부는 백신 확보를 최대한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23만회분도 그래서 확보가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832만회분 외에도 (모더나, 얀센, 노바백스 등) 271만회분을 빨리 확보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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