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RE100 달성… 청주 양극재 공장, 녹색프리미엄제 동참
LG화학이 중국 배터리 소재 전 밸류체인에서 RE100을 달성했다. LG화학은 중국 저장성 취저우 전구체공장이 중국 저장성 최대 발전사인 ‘절강절능전력’으로부터 연간 50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수급하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구체는 양극재의 전 단계 원료로 코발트, 니켈, 망간 등을 결합하여 제조하고, 여기에 리튬을 더하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가 된다.
취저우 전구체 공장은 전력 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여 RE100을 달성하게 됐다. 이는 내연기관 자동차 1.4만대가 1년간 배출하는 3.5만톤 규모의 탄소량을 감축할 수 있는 크기다.
LG화학은 2020년 말 국내기업 최초로 중국 내 제3자 PPA(우시 양극재 공장)를 실행했다. 이어 취저우 전구체 공장까지 더해 중국 내 배터리소재 전 밸류체인에서 RE100을 달성하게 되었다. 또한 청주 양극재 공장은 국내에서 처음 시행된 녹색프리미엄제에 동참하여 전력 사용량의 3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이로써 LG화학은 올해 제3자 PPA, 녹색프리미엄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총 337.2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게 되었다. 이는 4인 가족 기준 약 8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ESG 선도 기업으로서 제3자 PPA, 녹색프리미엄 등 국내외에서 재생에너지 전환 가능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여 전세계 사업장의 RE100 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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