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국가광역철도 선도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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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국가광역철도 선도사업’ 선정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1.08.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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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도심 통과 요구도 계속해서 추진예정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충청권 광역철도 오송~청주공항 구간 노선을 신속히 검토해 확정하라고 촉구했다. /뉴시스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충청권 광역철도 오송~청주공항 구간 노선을 신속히 검토해 확정하라고 촉구했다. /뉴시스

 

국토부가 ‘4차 국가철도망 계획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에 대전-세종-충북 철도를 포함한 5개 노선을 선정했다.

선도사업은 기존 발표한 국가철도망 계획 중 우선 추진할 사업을 선정한 것이다. 충청권 노선을 포함해 부산-울산 노선, 대구-경북 노선, 광주-나주 노선, 용문-홍천 노선 등이 선정됐다.

국토부는 지난달 국가철도망 계획을 발표하며 신규노선을 반영했지만, 철도망이 새로 깔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한정된 인력과 예산을 고려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선도사업은 사전타당성조사,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수립, 기본설계, 실시설계, 사업계획 승인 등의 과정을 거쳐 착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대전 반석역에서 출발해 세종특별시, 조치원역,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총 49.4km에 이르는 철도망이 빠르게 구축된다. 사업비는 21022억원이다. 철도가 들어서면 청주와 대전구간은 기존 120분에서 50분으로 세종 구간은 기존 80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된다.

이번 선도사업 선정으로 청주도심 통과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충북도 관계자는 향후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사전타당성 조사 기간인 내년 3월 안으로 광역철도가 청주 도심을 통과할 수 있도록 자체 연구 용역을 발주해 결과를 국토부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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