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 아프간인들 진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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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 아프간인들 진천 도착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1.08.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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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국 법무부 차관(사진 왼쪽), 이시종 충북도지사(왼쪽 두번째) 등 법무부, 충북도 관계자들이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의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입소를 환영했다 뉴시스
강성국 법무부 차관(사진 왼쪽), 이시종 충북도지사(왼쪽 두번째) 등 법무부, 충북도 관계자들이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의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입소를 환영했다 뉴시스

 

고국을 떠난 아프간인 390명이 26일과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아프간 현지에서 우리나라를 도와 현지 재건 사업을 지원했던 사람과 그 가족들이다.

정부는 이들을 특별기여자로 인정하고, 난민과 다른 처우를 약속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 분들은 아프간에서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한 기여가 있었던 조력자들이다. 따라서 난민보다는 생계비나 정착지원금, 교육 등에서 더 많은 배려가 있을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일 것인지는 최종적으로 법령 개정이 준비되면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진천군에 위치한 공무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8주간의 정착교육 등을 받는다. 충북도민들은 고생 끝에 한국행을 선택한 이들을 위해 환영 현수막을 곳곳에 설치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논평을 통해 인류애를 발휘한 진천군 주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평가했다.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은 인재개발원에서 8주간 생활하면서 세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정착 교육을 받은 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진천군에 걸린 현수막 뉴시스
진천군에 걸린 현수막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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