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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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 윤상훈 기자
  • 승인 2021.09.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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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관에 정보통신기술 접목해 수돗물 서비스 개선” 기대
단양정수장 현대화사업 전경 /단양군
단양정수장 현대화사업 전경 /단양군

 

단양군이 추진 중인 스마트 관망 관리 구축사업'이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어 수돗물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군에 따르면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은 2019년 수도권 지자체의 붉은 수돗물 사태에서 드러난 관리 전반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군은 1차 사업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2021년까지 국고 43억 원을 포함, 총 사업비 61억 원을 확보했다.

현재 수도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위·수탁 협약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상수도관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수돗물 관리 기반시설을 구축하면 정수장부터 각 가정까지 전 과정에 감시체계가 구축돼 미연에 수질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수질감시시스템, 유량·수압감시시스템 등을 활용해 신속한 대처도 가능해 군민의 수돗물 신뢰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간 지역인 단양은 지리적 특성에 따라 수지상식(가지식) 상수도관망으로 구축돼 고저차가 심한 지리적 문제에 따른 불출수와 수압 민원 등 문제점이 발생돼 왔다.

이번 사업에서는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실시간 확인 가능한 수압계를 도입하고, 누수 저감으로 유수율을 높이기 위한 관망관리 기술을 적용했다.

관로시설 정확도 확보와 현행화를 위한 RF RFID 센서, 유량감시를 통한 누수사고 예방을 위해 TM/TC 유량계 등 시설관리 기술도 도입했다.

군은 K-water와 함께 매년 유수율 제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약 2.6의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완료하면 유수율 향상과 함께 수량·수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군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물 관리 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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