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에서 "지원사업위주보다는 사람에 투자해야 할 때"목소리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24일 '청주 문화도시 지원사업 발전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지난달 '100인 원탁토론'에 개최했다.
올해 두 번째 거버넌스형 프로젝트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문화기획 전문가와 청년예술가, 지역문화예술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단국대학교 정책경영대학원 이희성 교수가 지난 2년간의 '기록문화 예술창작·발표지원 사업'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 교수는 "시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예술 진흥에 기여한 바가 크지만 다른 예술인 지원사업과 크게 차별화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록문화'에 방점을 둔 창작발표 지원사업인 만큼 본래 취지에 부합한 사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북구문화의집 정민룡 관장은 동네기록관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앞으로는 공간보다는 사람에 투자하는 방식의 지원 정책이 주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시는 이날 나온 의견을 앞으로의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2019년 청주시는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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