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미술관, 내일의 풍경展 개최
청주시립미술관(관장 이상봉)은 <내일의 풍경>전시를 4월 3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본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소장품 5점과 풍경회화를 동시에 선보인다.
전시장 벽면의 안내에 따라 AR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작품을 스캔하면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참여작가는 김기철, 김정희, 김준기, 김지현, 박영학, 손부남, 신용재, 이홍원, 조엘 음파두 9명이다. 총 1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기철 작가의 <근정전>은 우리나라 문화재의 중요성을 각인시켜주는 작품으로, AR을 통해 근정전 안팎의 실제 모습과 함께 화려한 색상으로 변화하는 풍경을 보여준다.
김준기 작가의 <평안민국도>는 AR 기술을 활용해 작가가 꿈꾸는 도심 속 신몽유도원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감각을 확장하고 작품과 교감함으로써 어제와는 또 다른 내일의 풍경을 그려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립미술관은 AR 체험 전시를 기획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올해 하반기 스마트미술관을 구축할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스마트미술관은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실감콘텐츠(AR, VR, 미디어 월)를 제공하고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스마트미술관의 전형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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