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문화재 숨 쉬는 대성로 122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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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화재 숨 쉬는 대성로 122번길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2.03.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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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관 ‘대성로122 도큐멘타’ 프로젝트 展 개최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와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환)은 3월 30일부터 4월 17까지 충북문화관에서 ‘대성로 122 도큐멘타 프로젝트 - DOC. 대성로122’전시를 개최한다.
이 프로젝트는 양지원 작가가 다년간 대성동에 머물면서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골목 풍경 등을 영상과 회화, 기록물로 풀어낸 것이다.
대대로 내려온 거리 풍경과 생태계의 변모과정을 아카이브 전시로 보여 줄 예정이다.

양지원 작가는 파리 1대학 팡테옹소르본느 조형예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시립미술관 SeMA 창고 신진미술인 전시,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 및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 작가로 활동했다.

옛 도지사관사인 충북문화관은 2010년 이시종 지사가 부임하면서 71년간 관사의 역할을 뒤로하고 도민들에게 개방됐다.

이제 도심 속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난 지 10여년이 지났다. 관사가 개방된 이래 대성로 122번길은 물리적, 생태적, 공간적으로 많은 것이 변했으나, 여전히 시간의 기록을 담아내고 있다.

대성로 122번길은 청주향교를 비롯해 우리예능원, 청주동부배수지와 인근에 성공회 성당 등 많은 문화재들이 잘 보존돼 있는 청주의 유일한 장소다.
김승환 대표이사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기억과 기록이 없다면 현재를 돌아볼 수 없고 미래로 나아가지 못할 것”이라며 “10여년의 역사를 다 담지는 못했지만 한 예술가의 애정 어린 시선과 기록을 도민과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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