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음성, 민선 8기 첫 조직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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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음성, 민선 8기 첫 조직 개편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3.01.0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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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3선‧조병옥 재선…신규정책 방향에 초점
조길형(왼쪽) 충주시장 및 조병옥 음성군수.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2023년 새해에 맞춰 충주시와 음성군이 행정체제 개편과 함께 중폭의 인사를 단행했다. 조길형 시장과 조병옥 군수가 지난해 7월 1일 각각 3선과 재선에 오른 지 6개월 만의 개편이다.

충주시는 서기관(4급) 인사에서 석미경 사무관을 승진시켜 문화체육관광국장에 앉혔다. 아울러 이상록 안전행정국장, 김남현 경제건설국장, 김기홍 미래비전추진단장, 한인수 환경수자원본부장, 이정남 교육파견 체제로 바꿨다.

사무관(5급) 인사에선 승진자로 김병정 서울연락사무소장 직무대리, 이명근 위생과장 직무대리, 최은숙 문화예술과장 직무대리, 맹구호 호암직동장 직무대리를 선택했다. 전보로는 전명숙 감사담당관, 천윤성 세정과장, 이요영 징수과장, 박미정 경제기업과장, 권영균 교통정책과장, 신정순 문화관광비전과장, 조수정 생태건강도시과장, 정해성 민원봉사과장, 손명자 관광과장, 어갑용 시립도서관장, 황숙희 살미면장, 하정숙 수안보면장, 이정인 대소원면장, 안윤미 산척면장, 한치용 국제무예센터 파견, 이상민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파견을 실시했다.

조 시장의 이번 인사는 앞서 실행한 조직 개편에 따른 조치다. 개정된 충주시 정원 조례 및 행정기구 설치 조례에 따르면 정원은 의회사무국을 포함해 1509명이 됐다. 1490명에서 19명이 늘었다. 본청이 746명(+18명), 보건소는 109명(-1명), 농업기술센터 52명(+2명 ), 사업소 188명(-3), 읍면동 380명(-6명), 의회사무국 34명(+9)으로 분포됐다.

충주시, 국가정원 등 초점

시의 주요 조직 변화는 신성장전략국→미래비전추진단, 경제기업과→경제기업과 및 신성장산업과, 건축과+도시재생과→건축과, 산림정책과+푸른도시과→산림녹지과 등으로의 개편이다. 다만 미래비전추진단의 존속 기한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따라서 4급 1명도 동일한 기한이 적용된다. 시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3대 문화시설 조성, 국가정원, 도시공원, 생태시설 및 시민골프장 조성 등 핵심 정책 추진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설명했다.

신설팀은 안전총괄과 중대재해예방팀, 건축과 건축물관리팀, 문화관광비전과 문화시설조성팀, 생태건강도시과 국가정원팀, 생태건강도시과 건강시설팀, 산림녹지과 임산물소득팀, 기획예산과 대외협력팀, 의회사무국 정책지원1팀, 의회사무국 정책지원2팀 등이다. 분리되는 곳은 농업기술센터 과수연구팀→사과팀 및 복숭아팀이다. 통폐합되는 곳은 법무팀+규제개혁팀→법무규제팀(감사담당관), 시정팀+시민소통팀→시민소통팀(자치행정과), 신성장전략팀+신산업육성팀→신성장전략팀(신성장산업과), 바이오정책팀+바이오산업팀→바이오산업팀(신성장산업과), 도시녹지팀+도시조경팀→녹지조경팀(산림녹지과) 등이다.

음성군은 1일자로 이순원 생극면장을 서기관으로 승진시켜 행정복지국장으로 발령했다. 사무관 승진자는 강정임 평생학습과장 직무대리, 안정아 홍보실장 직무대리, 염규화 소이면장 직무대리로 3명이다. 전보 발령은 이창현 회계과장, 강연수 충북도 연수, 채수찬 문화체육관광과장, 백인한 환경과장, 류장수 맹동면장, 전혁동 생극면장, 하윤호 청소위생과장, 김재만 세정과장, 안은숙 기획감사실장, 정만택 농촌활력과장으로 발표됐다. 이재옥 의회사무과장과 김기연 의회전문위원은 집행부로 전출돼 각각 음성읍장과 농정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울러 집행부에서 서정석 회계과장이 의회사무과장으로, 안예순 문화체육과장이 의회전문위원으로 전출입됐다.

음성박물관건립팀 등 신설

음성군의 정원은 4명이 증원돼 943명이다. 본청 561명, 직속기관 127명, 사업소 49명, 읍면 189명이며 의회사무과가 17명이다. 군은 민선8기 군정목표 달성을 위해 홍보기능 강화 및 2030 음성시 건설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조직 개편의 주요 내용은 경제산업국에 농촌활력과를 신설했다. 이어 행정복지국의 미디어정보과를 부군수 직속으로 옮겨서 홍보실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한 혁신전략실→2030전략실, 미디어정보과→홍보실, 주민지원과→복지정책과, 문화체육과→문화체육관광과, 경제과→일자리경제과, 안전총괄과→재난안전과, 지도기획과→농업지원과 등으로 명칭을 바꿨다. 신설된 팀은 2030전략실의 전략기획팀 및 청년정책팀, 문화체육관광과 박물관건립팀, 일자리경제과 노동정책팀, 농촌활력과 농촌인력팀, 축산식품과 식품산업육성팀, 산림녹지과 도시공원팀, 청소위생과 자원시설팀, 균형개발과 균형정책팀, 홍보실 보도팀 등이다. 특히 전략기획팀, 청년정책팀, 박물관건립팀, 농촌인력팀 등의 새로운 역할이 기대된다.

이번 충주시와 음성군의 민선8기 첫 조직개편이 어떤 변화를 이끌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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