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청주오송역' 명칭변경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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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역→청주오송역' 명칭변경 가능성은?
  • 양정아 기자
  • 승인 2024.01.2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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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신병대 부시장, 주민설명회 참석 예정
오송역 전경
오송역 전경

청주시가 오송역 명칭 변경을 위해 주민 설득에 나선다.

앞서 시가 지난해 1월 국가철도공단에 역명 변경을 신청했지만, 국가철도공단은 지역 주민 반대 민원 해소 방안과 처리 계획 보완을 요구했다.

이에 시는 오는 27일과 31일 각각 오송읍 복지회관에서 오송역 명칭 변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27일 설명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이, 31일 설명회에는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각각 참석한다.

시는 평일에 시간이 되지 않는 주민을 위해 주말 설명회도 진행하는 등 오송역 명칭 변경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설명회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시는 오송역 명칭 변경 추진 과정 설명과 자유토론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오송역 역명 변경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겠다”면서 “시민들이 공감하는 바람직한 결론으로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부분 고속철도 역 명칭에 자치단체명이 들어가지만, 오송역은 그렇지 않아 이용객에게 혼선이 유발되는 점 등을 들어 이 시장 공약사업으로 ‘청주오송역’으로의 개명을 추진했다.

이런 역명 변경 사례는 2009년 송정역이 광주송정역으로, 2020년 지제역이 평택지제역으로 각각 변경된 바 있다. 시는 오송역 명칭 변경이 청주오송의 도시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유동인구 증가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는 오송역 명칭 변경을 지난 2014년 7월 청주·청원이 통합된 후부터 추진했지만 주민 반대 등으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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