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직자 주축 군민 대상 소중한 생명 지키기 앞장
충북도 증평군이 공직자들을 주축으로 근무지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생명지킴이’로 나선다.
이를 위해 군은 8일 지역 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군청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생명지킴이’는 자살 고위험군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의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이수하면 누구나 생명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번 양성교육은 보건복지부 인증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프로그램 중 ‘생(생생하게 보기), 명(명확하게 묻기), 배(배려 깊게 반응하기), 달(달라지도록 돕기)’ 등 구체적인 활동지침으로 이뤄졌다.
이는 생명을 배달하는 방법을 익혀 자살 위험에 놓인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조미정 군 보건소장은 “지역의 사정에 밝은 소속 공무원들이 나서준다면, 자살예방환경 조성과 함께 자살 고위험군 주민을 발굴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