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권 선거구별 표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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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권 선거구별 표심은?
  • 양정아 기자
  • 승인 2024.04.0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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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대결 구도나 각 후보의 경쟁력 외에 인구 구성과 변화 역시 선거 결과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번 총선에서 충북 청주 상당, 흥덕, 서원, 청원의 인구 변화를 살펴본다.

'충북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 선거구는 일반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곳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최근 동남과 방서지구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젊은 층의 비율이 높아졌다. 그래도 상당구의 평균 연령은 43.9세로 청주권 선거구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상당 선거구에는 민주당 이강일 후보, 국힘 서승우 후보, 녹색정의당 송상호 후보, 무소속 우근헌 후보 등 4명이 출사표를 냈다.

청주 흥덕은 민주당의 강세를 보이는 곳으로 민주당 후보가 다섯 번 연속으로 당선된 지역이다. 흥덕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연희, 국힘 김동원, 개혁신당 김기영 후보 3명이 경쟁한다. 이 지역은 중부권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청주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젊은 층이 대거 유입돼, 지난 2월 기준으로는 평균 연령이 41.2세로 도내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청주 서원은 전통적으로 진보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7대부터 21대 총선까지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민주당 이광희 후보와 국힘 김진모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이 지역은 노인 인구의 비율이 증가하며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청주 4개 선거구 중 가장 평균 연령이 높은 지역으로 변화되고 있다.

청주 청원 선거구는 청주 4개 선거구 중 유권자가 가장 적은 곳이다. 공천에서 탈락한 변재일 의원이 17대 총선부터 21대까지 당선된 곳으로, 지난 20년 동안 민주당이 깃발을 꽂았다. 청원 선거구는 민주당 송재봉 후보와 국힘 김수민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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