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대한민국 중심에 서다’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상태바
충북 ‘대한민국 중심에 서다’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 양정아 기자
  • 승인 2024.04.03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공식품 부분 ‘못난이 김치’ 이어 2년 연속 쾌거
3일 충북도가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시상식에서 브랜드슬로건 부문 대상을 받은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일 충북도가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시상식에서 브랜드슬로건 부문 대상을 받은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의 새 이름 ‘충북, 대한민국 중심에 서다’가 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시상식 브랜드슬로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상 수상은 지난해 가공식품 부분 ‘못난이 김치’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으로 명실공히 충북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시켰다.

세계 3대 국제광고제 중의 하나인 뉴욕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 주최의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은 이미지파워, 소비자파워, 글로벌파워 등 종합호감도 바탕으로 산출되는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CI)에 따라 국가자산으로 가치와 경쟁력 높은 최고 브랜드에 수여된다.  

충북도의 브랜드슬로건 ‘충북, 대한민국 중심에 서다’는 도시브랜드 부문에서 종합점수 77.56점을 받아 ‘서울 마이 소울’, ‘부산 이즈 굿’, ‘대전 이지유’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위원회는 충북의 브랜드 슬로건은 우리의 자랑스런 한글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으며, 요즘 영어 위주의 브랜드 슬로건이 많은데 온전히 한글로 구성된 충북 브랜드 슬로건의 가치를 국민이 쉽게 알 수 있다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또한 슬로건의 핵심 키워드인 ‘중심에 서다’는 충북도의 지리적 위치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 중심에 우뚝 서겠다는 충북의 목표를 잘 제시했고,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브랜드 경영으로 충북의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했다.

새 이름을 찾은 충북도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을 계기로 브랜드 이미지 정착 및 대내외 인지도 확산에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찾아가는 브랜드설명회와 전시회와 브랜드 팝업 전시, 굿즈 페스티벌 참가 등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충북의 대표기업, 청년창업 등 민·관 공동으로 브랜드를 활용한 콜라보 상품을 개발하는 등 도내 기업과 동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영환 도지사는 “도지사가 된 1년 8개월 동안 가장 잘한 일을 꼽는다면 단연 충청북도의 새 이름을 짓는 일이었고,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충북의 새 이름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4월 확정된 브랜드슬로건 공모에는 3000여명의 국민이 참여해 전국적으로 관심 높은 열기는 물론, 디자인 역시 충북의 11개 대학 디자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청년브랜드참여단의 아이디어와 대한민국 디자인 공모전 등 국민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

위원회는 도시브랜드는 지역의 고유한 가치와 비전 등 국민들의 희망과 바람을 담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이라는 점에서 충북의 브랜드슬로건이 국민들과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탄생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