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점검_청주상당] 이강일-서승우, 지난 당적 놓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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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점검_청주상당] 이강일-서승우, 지난 당적 놓고 공방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4.04.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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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 송상호, 무소속 우근헌 후보...유권자 지지 호소 총력
제22대 총선 충북 청주상당구 선거구 후보자 이강일, 서승우, 송상호, 우근헌.

충북의 정치 1번지라는 청주 상당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이강일(56), 국민의힘 서승우(55), 녹색정의당 송상호(52), 무소속 우근헌(58) 후보 간 4파전이다. 보수 경향이 높다지만 동남, 방서지구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지로 젊은 층 비중이 높아졌다. 2월말 기준 인구가 20만여 명으로 4년 전보다 2만명 넘게 증가했다. 용암1동과 2동은 대규모 단지 조성으로 상당구 인구의 절반을 넘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1일 국민의힘 서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열린 도선관위 주관 후보자 토론회에서 서 후보가 이 후보와 관련한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다.

민주당은 서 후보가 토론회에서 이 후보의 당적 변경에 대한 질문 중 ‘창조한국당과 새누리당을 탈당했다’는 발언에 대해 "그런 당적을 가진 사실이 없다"는 주장이다.

중앙선관위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 2002년 제3회 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회 광진구제1선거구에 한나라당 소속으로 당선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 후보는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원도심 개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종합 지원 △권역별 종합문화센터 건립 등을 공약했고, 서 후보는 △교통 플랫폼 중심의 상당복합터미널 신설 △상업지구 내 AI스마트 주차빌딩 조성 등을 약속했다.

송 후보는 청주에서 시민사회와 연대해 왔기 때문에 지역현안에 대한 이해가 높고 비전이 확실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들었다. 공약은 △민간소각장 단계적이전·LNG발전소 설립중단 △필수에너지 무상제공 △버스노선 개편 등이다.

무소속의 우근헌 후보도 유권자들과 접촉을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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