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농촌 여성 '농작업대' 24개 보급
상태바
영동군, 농촌 여성 '농작업대' 24개 보급
  • 이기인 기자
  • 승인 2024.04.04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 역량 강화, 교육 추진 등...'농부증' 예방 도움 앞장
영동군이 여성 농업인의 편의와 역량을 강화해 여성 농부증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농작업대' 24개를 보급했다.

충북 영동군이 여성 농업인의 편의와 역량 강화를 위해 앞장서 지역 농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 여성들의 농부증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농작업대 24개를 보급했다고 4일 밝혔다.

‘농부증’이란 과도한 노동에 따른 피로 축적이 원인으로 농업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신체 증상이며, 대표적 예로 △어깨결림 △요통 △호흡곤란 등이 이에 속한다.

이번에 보급한 농작업대는 여성의 농업활동을 위한 맞춤형 장비로, 여성의 힘으로도 쉽게 이동이나 조작이 편리한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해 대한민국 여성의 평균신장에 맞게 과학적 요인을 적용한 작업대로 제작됐다. 특히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고 수확물을 담은 저장 박스 적재는 물론, 이동이 편하도록 바퀴를 달아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여성 농업인에게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농작업대 총 185대(8000만원)를 보급했으며, 안전 관련 질환예방, 노동력 절감 등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영동군은 농작업대 보급 이외에도 여성 농업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영농기술 △교육 △문화 △여가활용 등 농촌생활 전반에 대한 정보 전달을 위해 ‘농촌여성 정보신문 구독 사업’을 추진 중이어서 올해 613명 여성농업인이 농촌여성신문을 배부받고 있다.

또한 군은 여성농업인 역량 강화하고 농촌 지역의 여성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시행 올해 여성농업인 100명을 대상으로 △전문 영농기술 △능률적인 농작업 △학습동아리 운영 △후계인력 양성 등의 교육이 2회에 걸쳐 진행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 농업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영농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여성 농업인의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