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거동불편 저소득노인 '병원동행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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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거동불편 저소득노인 '병원동행서비스' 확대
  • 이기인 기자
  • 승인 2024.04.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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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역 권역별 수행기관 6개소...노인 돌봄차량 ‘돌보미’ 적극 활용
청주시 임시청사. 

청주시가 거동 불편으로 병원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기 위해 나섰다. 이에 청주시는 4일 지난해 청원구 지역에서 시범운영 했던 ‘이동지원서비스’를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쉬운 ‘병원동행서비스’로 명칭을 변경해 서비스를 청주시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병원동행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해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병원진료가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나 돌봄 매니저가 접수, 수납, 진료, 약처방까지 동행하며 도와주는 돌봄서비스다.

지난 2023년 청원구 지역에 시범 운영한 결과 148명의 어르신에게 550회 병원동행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호응도가 높아 올해는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청주시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청주시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사회적협동조합 휴먼케어, 청주시독거노인 통합지원센터, 청주서원노인복지관, 청주가경노인복지관, 우암소규모노인종합센터, 목령종합사회복지관 등 6개소가 권역별로 나눠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서비스 희망자가 수행기관에 전화로 신청하면 수행기관은 대상자 여부를 확인한 뒤 노인돌봄 전용차량 ‘돌보미’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월 2회 이용할 수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만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와 가족관계의 변화로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가족의 도움을 받지 못해 병원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좀 더 안전하게 병원 진료를 받으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서비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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