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오송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본격 추진
상태바
전국 유일 오송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본격 추진
  • 양정아 기자
  • 승인 2024.04.04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 “K-바이오 스퀘어 조속히 완공 위해 적극 노력할 것”
충북도가 지난 2023년 7월 산업부의 2기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본격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 오송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의 조감도.

산업부가 지난 3일 제13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통해 충북 오송(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을 포함한 2기 5개 소부장 특화단지의 맞춤형 지원방안을 확정, 본격 조성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23년 7월 지정된 2기 특화단지는 △부산(전력반도체) △대구(전기차 모터) △광주(자율주행차 부품) △경기 안성(반도체장비) △충북 오송(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등이 포함됐다.

발표된 지원방안의 5개 소부장 특화단지는 △수요-공급기업 공동 R&D △실증 지원 테스트베드 구축 △소부장 인력양성 △금융·기술 지원 등 향후 5년(2024~2028년)간 총 5067억원(R&D 2318억원, 테스트베드 2228억원, 인력양성 80억원, 펀드 210억원 등) 규모의 재정지원과 인·허가 지원, 제도개선 등 기업과 현장 수요를 반영한 내용이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는 해외 고의존(의존률 95%) 중인 바이오 원부자재의 자립률 확대를 목표로 바이오 소부장 공정(배양, 정제, 완제)별 우선 자립화가 가능한 핵심 품목 지원 등 R&D 결과의 신속한 상용화가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충북도는 지난해 7월 국내 유일의 바이외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이후, 정부의 전폭적 지원에 발맞춰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가 조기에 안착되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바이오 원부자재 자립률을 5%에서 15% 이상 확대를 목표로 △우선 자립이 가능한 핵심품목 중심의 수요-공급 기업간 공동 상용화 R&D지원 △바이오의약품 핵심 소재‧부품 국제규격의 시험분석 지원 인프라 구축 △국내 바이오의약품 제조기업 재직자 대상 현장 중심 수준별‧단계별 실무‧실습교육 통해 인력양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바이오의약품 등 소부장 개발 시 요구되는 기술지원, 인·허가 상담과 맞춤형 규제개선 지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네트워크 강화 및 생태계 구축 위한 충북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환 도지사는 “정부의 바이오의약품 제조용 원부자재 자립화를 위한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은 국내 어려운 바이오 기업에게 단비와 같다”며 “앞으로 충북도는 정부와 함께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국가 정책인 ‘K-바이오 스퀘어’가 조속한 시일 내 완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 오송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는 코로나19 당시 높은 해외 의존도에 따른 공급망 리스크로 국내 바이오 소부장 자립화에 대한 요구가 대두되면서 산업부가 지난 2023년 7월 충북 오송을 국내 유일의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