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환경교육도시 지정 추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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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환경교육도시 지정 추진 출발
  • 이기인 기자
  • 승인 2024.04.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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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법정 도시 공모 참여… 체계적 환경 대응력 기반 조성 앞장
청주시가 환경교육도시 지정 추진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 구축과 함께 시민 참여형 환경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청주시가 ‘환경교육도시 지정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환경교육도시 지정 추진을 위해 5일 출발을 알렸다.

청주시의 환경교육도시 지정 기본계획에는 오는 2026년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목표로 환경교육 여건 조성 로드맵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 실행 계획을 담았다. 이와 함께 시는 환경교육도시 추진을 위해 환경교육 전담팀 및 인력을 확충한 뒤 환경교육위원회를 구성해 민·관 협력체계 구축은 물론, 시민 참여형 환경행사를 추진해 환경교육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환경교육도시는 지난 2022년 1월 시행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경교육 추진기반과 실적이 우수한 지역을 환경부가 3년간 지정해 행·재정적 지원하는 제도로,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위해 환경부 서면평가와 평가위원단의 현장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서면평가는 환경교육 관련 조례 제정과 환경교육 5개년 계획 수립 및 기초환경교육센터 지정을 비롯해 서면평가의 27개 항목에서 70점 이상을 충족해야 현장 심사 대상이 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 5월 ‘청주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을 비롯해 환경교육 5개년 계획으로 상반기 중 수립 절차에 들어가 올해 안에 완료할 예정이다.

국가 및 충북도 환경교육과의 적합성을 갖춘 환경교육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의 환경교육 현황을 파악 후 지역 특색에 맞는 세부 이행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는 우수환경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사회 환경 교육과 학교 환경 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초환경교육센터를 지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미 환경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청주새활용시민센터, 청주시탄소중립지원센터 등 다양한 환경교육시설을 운영 중이다.특히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는 청주시민의 환경교육을 위한 제1의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해마다 1만2000명 이상의 시민이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양서류(두꺼비, 맹꽁이)생태문화관과 공원, 숲에서 다양한 생태교육 추진에 이어 청주랜드사업소에서 운영하는 기후변화체험과 신재생에너지관에도 매주 많은 시민들이 환경이론 체험에 동참한다.

시는 기존 환경교육시설과 환경적 생태적 의미가 있는 문암생태공원, 백로서식지, 미호강 등을 연계해 청주시의 특색이 담긴 환경교육도시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가 환경교육도시 지정에 나선 것은 심각해지는 기후환경 속에서 환경교육을 통해 대처와 예방 방법을 제공해 시민 스스로 환경대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지역의 환경 현안을 반영한 생애주기별 환경교육을 받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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