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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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실시
  • 이기인 기자
  • 승인 2024.04.0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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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곳 축산농가 4만6540마리, 구제역 예방 위해 오는 28일까지 접종 완료
보은군이 오는 28일까지 군내 소‧염소 등 총 843농가 4만6540마리에 구제역 일제 접종을 추진, 공수의사가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충북 보은군이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군내 소‧염소 등 총 843농가 4만6540마리에 대한 구제역 상반기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일제 접종은 단기간 내 신속한 백신 접종에 따른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며, 자가접종 농장의 경우 14일까지 접종한다.

접종 대상은 군내 소 729농가 4만687마리, 염소 114농가 5853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며, 돼지는 상시 접종하고 있어 이번 일제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해마다 상‧하반기(4월, 10월) 실시되는 구제역 예방백신의 원활한 일제 접종을 위해 공수의사 7명 및 전문 포획팀(염소)을 사전에 구성해 50마리 미만 소 사육 농가와 염소사육 농가에 대해 접종을 지원한다.

아울러 구제역 예방접종으로 인한 가축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군은 구제역 일제 접종을 마치고 4주가 지난 뒤 백신항체 양성률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 전업농가, 공수의가 접종하지 않는 소규모 농가, 지난해 항체검사 실적이 없거나 항체양성률 저조 농가 등 취약 농가의 우선 검사를 비롯해 염소 농가의 구제역 백신접종 관리 강화를 위해 도축장에 출하하는 염소를 대상으로 항체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항체양성률이 소 80%, 염소 60% 미만인 농가는 항체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백신 재접종, 방역실태 점검, 1개월 단위로 재검사실시 및 해당 농가에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선경 군 가축방역팀장은 “군내 소‧염소 농가는 이번 일제 접종기간에 접종이 누락 되는 개체가 없도록 반드시 기간 내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해 달라”며 “구제역 발생이 없는 보은군을 위해 적극적인 동참을 바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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