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교통대·충북도·충주시,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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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교통대·충북도·충주시,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발대식'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4.04.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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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인재양성 체계(석사연계 포함) 구축....120억원 이상 투입 예정
국립한국교통대가 충청북도, 충주시와 이차전지 중소/중견 기업 맞춤형 핵심 전문 인력 양성으로 지역 경제 도약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국립한국교통대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윤승조)는 9일 충청북도, 충주시와 함께 이차전지 중소/중견 기업 맞춤형 핵심 전문 인력 양성으로 지역 경제 도약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국립한국교통대는 지난 5일 충청북도에서 김명규 경제부지사, 김진형 과학인재국장과 함께 교통대 손종태 교수(사업추진위원장)가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사업은 대학의 학사급 인재양성을 지원하는 교육부 주관 사업이다. 선정 대학은 4년간 인재양성 체계(석사연계 포함)를 구축하고, 교육과정·교원·실습장비 등 교육 여건을 이차전지 기업 수요에 기반해 재정비하게 된다. 본 사업에는 대학당 국비가 최소 120억원 이상 투입될 예정이다.

교통대가 주관하는 이 사업에는 LG에너지솔루션, SK에코플랜트, 에코프로비엠, 코스모신소재, 포스코퓨처엠, 천보, 더블유스코프코리아, EMT, 파워로직스, 민테크 등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또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고등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기계전자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차세대에너지센터, 경북테크노파크 미래모빌리티육성본부, 울산테크노파크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이차전지 연구소/공인시험인증기관의 연구원들이 참여해 특화된 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대학교는 대학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됐다. 양교는 지역사업에 대응하는 글로컬 혁신 캠퍼스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이차전지 특화캠퍼스 조성은 이와 연계된 것으로 교육부의 지역 대학혁신의 첫 성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종태 사업추진위원장은 “세계 최고의 이차전지 밀집지역인 충청권에서 중소·중견 기업 수요맞춤형 교육과 지역정주형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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