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중앙선 폐철도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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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중앙선 폐철도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 윤상훈 기자
  • 승인 2024.04.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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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코스터·풍경열차·문화몰 등 조성 … 철도관광지로 위상 제고 기대
단양군청.
단양군청.

‘중앙선 구철도시설(단성역∼죽령역)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돼 철도 관광지 단양군의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됐다.

군은 지난 2일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개발사업 특수목적법인인 ㈜단양레일코스터와 개발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단성역∼죽령역까지 8.2㎞ 구간에 레일코스터, 풍경열차, 문화몰 등을 갖춘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약 420억 원의 대규모 민간 자본이 투입된다.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6월 말 착공될 예정인 이 사업이 완료되면 4인승 레일코스터 총 160대가 죽령역∼단성역까지 운영되는 등 관광 자원 확충 효과로 지역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할 전망이다.

군은 기존 역사를 리모델링하고 신축해 단성역에는 매표소와 문화몰, 펫카페, 쉼터를 조성한다.

죽령역에는 승·하차장, 죽령마켓, 기차테마광장을 조성해 대표적인 체험·체류형 관광거점 시설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으로 8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며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또 마을 특산물 판매장, 멀티몰, 푸드트럭존, 야외무대 등 신규 지역상권을 형성하고 지역주민 문화 체험 공간을 조성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군 관계자는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이번 사업을 오랜시간 공들여 준비했다”며 “단양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정상 개장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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