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시민방송’ 10일 맛보기 첫선
상태바
[미디어] ‘시민방송’ 10일 맛보기 첫선
  • 충청리뷰
  • 승인 2002.04.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3월 위성방송에서 시청자 참여 채널을 선보일 시민방송(대표 백낙청)이 10일부터 인터넷방송(www.ctv21.or.kr)을 시작했다.
시민방송이 준비한 프로그램은 시민이 참여하는 토론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 시민의 눈으로 기존 언론에 일침을 놓는 비평 등으로 크게 나눠볼 수 있다.
진중권씨가 진행하는 시사토론 프로그램 <시사레슬링>에서는 한국민족정기소생회 회원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직접 쓴 탑골공원 현판을 떼어내 불사르려 한 사건을 다룬다. <다·방·구>에서는 황수정씨가 히로뽕 투약 혐의로 구속된 것을 계기로 연예인의 인권문제에 대해 생각해본다.
새로운 시각을 담은 다큐멘터리도 눈에 띈다. <은빛 바퀴>는 신문개혁국민행동이 11일 동안 벌인 `신문개혁을 위한 전국자전거대행진’을 화면에 담는다.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 재구속 과정을 취재한 <단, 단병호만 알지 못했다>, 외국인 노동자 인권보고서 <중국동포 이어금의 어금니 깨문 이야기>도 준비돼 있다.
언론사의 전유물이었던 기사 발굴과 논평을 시민의 몫으로 돌린 프로그램 <한줄 칼럼> <시민이 추천한 뉴스> <주간 미디어비평>도 시민방송의 색깔을 말해준다. 이밖에 시민이 직접 만드는 <청소년 액세스> <엔지오 액세스> <해외 액세스 채널> 등도 내보낼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